반핵동향

“핵연료 재처리·우라늄 농축 허용 반대”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케리 국무장관에 공개 서한

“핵연료 재처리·우라늄 농축 허용 반대”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케리 국무장관에 공개 서한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12일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 방한과 관련, 미국이 동아시아 핵비확산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주한 미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한미원자력협정을 개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공동행동은 서한에서 “일본의 플루토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미국의 정책은 플루토늄을 재처리하고 추출하려는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조장할 것”이라며 “14일로 예정된 일본으로의 플루토늄 수송에 대한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해협을 거치는 이번 플루토늄 수송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미국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이 동아시아 핵확산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세계 각국의 시민사회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3-04-15 13:57:44
최종작성일자 : 2013-04-12 1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