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동향

삼척원전부지 보상 용역 발주 핵반투위 강력 반발

[삼척]원전부지 보상 용역 발주 핵반투위 강력 반발

 

【삼척】지난해 신규 원전 예정부지로 지정고시된 삼척시 근덕면 대진지역의 지장물 보상을 위한 물건조사 용역이 발주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규 원전 예정지인 근덕면 부남리와 동막리 등 317만여㎡ 면적에 대해 이달 초 물건조사 업체를 선정하고 내달 초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건조사는 내년 1월에 끝날 예정이며, 삼척시는 이달 중 원전예정부지 내 토지와 지장물 소유주들에게 물건조사 협조를 당부하는 우편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삼척핵발전소 반투위 측은 해당 용역업체가 현지에서 물건조사를 시작할 경우 강한 반발에 부닥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