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활동10/10(금)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참관다녀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노후원전 수명연장, 원전건설 등 우리 삶의 안전을 좌우하는 핵발전에 대한 많은 논의를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노후원전인 월성 1호기도 사실상 수명연장을 허가하려 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항의와 압력의 일환으로

반핵활동가들이 참관하기로 했습니다.

10/10(금) 오전 10시에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김세영 사무국장님, 핵없는세상의 한문순 선생님과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참관했습니다. 참관을 신청해서 직접 회의에 들어온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날의 안건은 경주 방폐장 관련 건과 신월성 2호기에 대한 안전성 심사결과 보고 등이 있었습니다. 월성 1호기에 대해서는 다음번 회의에서 논의된다고 합니다.

회의 내내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위원들과 정부의 핵발전 정책을 지지하는 위원들과 KINS 간의 논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미 핵발전 정책을 기조로 운영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논의는 더 많은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수 국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이 논의들이 소수에 의해 결정되고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분노스럽기도 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진정으로 안전을 위한 논의를 한다면 노후원전을 폐쇄하고 핵발전을 폐지해 나가는 방향이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목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핵발전과 송전탑 공사를 밀어붙이는 이 사회와 정부에게 자연스럽게 그리 되라고 바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참관은 정부의 논리가 어떤 것인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참관과 압력을 넣는 활동은 계속됩니다.

다음 달 첫째 주 목요일에 있을 원자력안전위원회회의에도 참관하려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말씀 해 주시면 함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02-744-0129(반핵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