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반핵의사회 성명>경주 지진 발생 – 후쿠시마의 재앙이 한국에서 반복되어서는 안된다.핵발전은 생명과 안전에 재앙이다.

<반핵의사회 성명>

경주 지진 발생 – 후쿠시마의 재앙이 한국에서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핵발전은 생명과 안전에 재앙이다.

지난 23일 발생한 진도 3.5 규모의 지진은 경주방폐장에서 불과 9.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30년의 수명이 끝난 노후원전 월성원전 1호기도 인근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지진은 후쿠시마의 재앙을 떠오르게 한다. 한국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이,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수원은 내진설계가 되어있으니 핵발전소와 핵폐기장은 안전하다는 말뿐이다. 방폐장의 경우 리히터 규모 6.5까지도 견딜 수 있게 그렇게 설계돼 3.5나 2.2 정도의 지진엔 안전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경주 인근 지역에서 진도 7.0규모까지 가능하단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 원전별 반경 30km 이내의 지진 발생은 올해 8월까지 총 65건으로 고리원전이 5건, 영광원전이 10건, 울진원전이 15건, 월성원전이 가장 많은 35건으로 파악됐다.

 어느 원전도 안전을 확신할 수 없지만, 수명을 다한 월성원전 1호기는 노후한 시설로 내진설계에 있어서 특히 취악하다. 지진이 잦은 활성단층 인근 지역에 노후한 핵발전소와 방폐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수많은 국민은 커다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에서 우리는 핵발전은 우리 모두에게 재앙적인 것임을 더 분명하게 알게되었다. 답은 하나다. 위험천만한 핵발전을 중단해야 한다. 당장 수명 다한 핵발전소인 월성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 또, 불안전한 방폐장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

핵없는세상을위한의사회 반핵의사회 

201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