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동향

한빛원전 방수로 작업하던 직원 2명 사망

[종합]한빛원전 방수로 작업하던 직원 2명 사망

등록 일시 [2014-01-06 11:51:22]

 

【영광=뉴시스】맹대환 구용희 기자 =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 냉각수 배출구(방수로)에서 잠수작업을 하던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10시20분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한빛원전 냉각수 배출구(방수로) 앞 바다에서 잠수작업을 하던 한빛원전 협력업체 직원 김모(55)씨와 문모(35)씨 등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1시간 20여분만에 119 등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 등은 한빛원전 4, 5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따라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바닷물의 역류를 막는 방수로 문을 닫기 위해 작업에 투입됐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방수로는 냉각수 온배수가 바다에 배출되는 통로로 길이 1㎞, 폭 200∼300m에 이른다.

한빛원전은 협력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