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밀양희망버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밀양희망버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밀양송전탑건설에 반대하는 “밀양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 어르신들과 만나 희망과 연대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반핵의사회에서도 백도명 대표님, 노완호 선생님, 이슬기 간사가 참가했습니다.

  

   

 

쌍용차, 현대차 비정규직, 한진 중공업 노동자들, 강정마을 주민들, 용산 유가족, 대안학교 학생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낮에는 마을 곳곳에 송전탑 건설 현장 진입을 시도하고 저녁에는 밀양역 광장을 2200여명의 참가자들이 가득 메우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연대의 밤을 보냈습니다.
밀양 주민 분들은 연대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맛있고 따뜻한 밥도 해주셨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송전탑이 들어오게 되면 아름다운 밀양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습니다.
주민분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송전탑을 만들지 말라는 호소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핵발전과 송전탑 건설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는 외침을 다시 한번 새기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