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말씀
겨울 초입의 바람이 차고 매섭습니다. 어떻게 겨울을 대비하셨나요?
햇살이 좋아 이름도 ‘밀양’인 산골 마을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유독 추운 겨울을 맞습니다. 송전탑 건설을 막아달라고 외치지만 춥고 외로운 싸움에 손을 잡아 주는 이들이 적습니다. 이에 만화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려고 <밀양송전탑 국제풍자만화展 오!밀양>을 준비하였습니다.
또 전시회와 더불어 풍자만화가들이 기부해주신 작품들을 경매행사를 통해 밀양의 어른신들을 돕는 기금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추위를 이기기에는 서로의 체온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 훈훈한 나눔의 잔치에 오셔서 가진 것들을 나눠주시고 또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밀양송전탑 국제풍자만화展 오!밀양> 실행위원회(실행위원장 박재동)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밀양송전탑 국제풍자만화展 오!밀양> 햇살에 환하게 비쳐드는 아름다운 산골마을 밀양(密陽). 요즘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근심의 그늘이 가득합니다. 대대손손 농사를 지으며 살던 땅에 송전탑을 세운다며 땅과 인심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사일도 제치고 어르신들은 송전탑을 막아달라며 외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만화예술가들이 나섰습니다. 만화를 그리고 유쾌하게 공권력을 풍자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연대와 연민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셔서 함께 따뜻한 손 잡아주세요. 혹한의 계절에 어르신들께 密陽 한 자락 나누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참여작가: 일정: 2013년 11월 29일(금)~12월 5일(목) * 전시회 개막식 *여는 잔치 “다 같이 밀양 아리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문의: 환경운동연합(02.735.7000 안재훈 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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